비상식적이 장사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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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섭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2,028회 작성일 20-03-20본문
이미 앞에서도 몇 분께서 오늘 메뉴에 대한 불만글 써주셨지만 너무 기분이 나빠서 글쓰게 됐네요.
우선 오늘 반찬 받아보고 기가 찼습니다. 김치전은 없고 김치라고 포장용기 위에 적혀있는것이 왔습니다. 그것도 뭘 하려고 했던건지 잘게 잘려진 김치가.. 진짜 김치전이 부득이하게 안된다하더라도 어느정돈 그것을 대체할만한 메뉴여야하는게 아닙니까? 그것도 이미 메뉴에 무생채가 있는 상태에서요. 그리고 오늘 수령하기전에 메뉴변경에 대한 사전공지조차 받은것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메뉴변경에 대한 사과조차 없었고요. 저같은 경우는 매일매일 주문해먹는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들이 모여있는 날짜의 식단을 골라서 주문하는 입장이다보니 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희 집의 아이가 김치전을 좋아해서 특히 오늘 메뉴를 주문한것도 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 역시 업체측에서 기부를 했다는 그 취지는 좋게 생각합니다만 공공기관도 아닌 개인 사업체에서 기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그랬다는건 쉽게 납득이 가지않네요. 보통 대가를 지불하는 소비자가 우선이 되고 그들에 지장이 안가는 선에서 기부를 하는게 맞지않나요? 애초에 차라리 기부를 할거니 기부를 유도한다는 방식도 아니고일방적인 메뉴변경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내신 김치는 손도 대지않아 그당시 마음같아서는 그 상태 그대로 착불로 택배 보내려다가 참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운영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일로 다시는 이곳을 이용할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회에 좋은 일 많이하시면서 큰 기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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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끝님의 댓글
거래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정직한식사님의 댓글
정직한식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민섭' 고객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고객님께 사전에 동의도 없이 임의로 김치전을 김치로 대체한것은 변명할 여지 없는 저희의 잘못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치전을 좋아하는 자녀분을 위한 주문이였는데.. 하필 김치전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정말 송구합니다..
대구 경북지역 도시락 1000인분 기부를 계획할 때 저희 여건으로 충분히 소화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여건이 너무 부족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지만 발송 시간 내에 김치전을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안내 문자도 반찬발송 시간이 임박한 5시59분에 발송 드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고객님 말씀대로 고객님을 우선하고 지장이 안가는 선에서 기부를 하는것이 백번 천번 맞는 말씀 입니다..
저희가 대규모 반찬기부를 처음 진행해봐서 너무나도 큰 판단미쓰를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에 3월 20일 주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전액 환불해드리려고 합니다.
홈페이지 ID와 환불받으실 계좌와 계좌명을 문자로(010-7207-5005) 남겨주시면
월요일(3월23일)에 15000원 전액 환불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내문자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올려드립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